스마트글로벌, 차세대 실링팬 시장을 이끄는 ZEUS F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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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더위 속 창고나 대형 물류센터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에게, 공기의 흐름은 단순한 쾌적함을 넘어 안전과 직결된다. 겨울철에도 마찬가지다. 따뜻한 공기를 순환시켜 냉난방 비용을 줄이는 것이 곧 기업의 경쟁력으로 이어진다.
이처럼 공기 흐름이 중요한 산업 현장에서 최근 몇 년간 빠르게 이름을 알린 기업이 있다. 2021년 설립된 ㈜스마트글로벌은 자체 브랜드 ‘ZEUS FAN’을 통해 HVLS(High Volume, Low Speed) 실링팬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그리고 불과 몇 년 만에 쿠팡 물류센터, 현대모비스, 세계적인 기업 Maersk 여주·이천 물류센터 등 국내 주요 현장에 설치되며 빠른 성장을 이뤘고, 이제는 글로벌 시장을 향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박정열 대표는 “정직하게 사업하자. 거짓으로 제품을 만들지 않는다”는 원칙을 바탕으로, 기술과 신뢰를 동시에 쌓아온 기업의 방향성을 자신 있게 이야기했다.

(주)스마트클로벌 박정열 대표 = 자료제공
기업을 간단히 소개해달라
스마트글로벌은 산업·상업용 대형 실링팬 브랜드 ZEUS FAN으로 잘 알려져 있다. 창업 초기부터 자체 기술 확보에 집중해, 기존 BLDC(IE4) 모터를 뛰어넘는 PMSM(IE5) 모터를 개발했다. 이 모터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에너지 효율을 자랑하며, IP65 방수·방진 등급까지 갖춰 분진이나 습기가 많은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동을 보장한다.
박정열 대표는 “우리는 단순히 팬을 만드는 게 아니라, 공기 순환으로 결로와 습기를 방지하고 냉난방을 보조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주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주력제품의 경쟁력 포인트가 있다면
스마트글로벌의 핵심 제품군은 대형 HVLS 팬 ‘ZEUS FAN’이다. 직경 3m부터 7.3m까지 다양한 크기를 제공하며, 설치 환경에 따라 맞춤 제작과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국내 경쟁사들이 주로 중국산 제품을 유통하는 것과 달리, 스마트글로벌은 제조·설치·AS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심지어 타사 제품 AS까지 가능해 고객 신뢰를 두텁게 쌓았다.
또 하나 주목할 점은 이미 소방 연동 시스템 개발을 완료했다는 사실이다.
“화재가 발생했을 때 팬이 계속 돌아가면 오히려 피해가 커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소방 시스템과 연동해 안전하게 제어할 수 있는 솔루션을 완성했습니다.”
박정열 대표는 이렇게 설명하며 기술적 차별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쿠팡, 현대모비스, 그리고 글로벌 기업 Maersk의 이천, 여주 물류센터까지 설치 사례를 확보하며 그 성과를 증명하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박정열 대표는 내년 세 가지 신제품 출시를 예고했다. 또한 현재 일부 부품을 중국 OEM으로 조달하고 있지만, “내년이나 내후년까지 100% 국산화를 달성해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이어 “미국 시장에는 Big Ass Fans와 Hunter 같은 강자가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이미 그들을 넘어섰습니다. ZEUS라는 이름으로 시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지고 있습니다.”라며 글로벌 경쟁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스마트글로벌은 기술과 철학을 무기로 짧은 시간 안에 HVLS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했다. “최저 비용, 최고 효율”이라는 슬로건처럼, 앞으로도 ZEUS FAN은 단순한 대형 실링팬을 넘어 지속 가능한 공기 순환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하고 있다.
작성자 : Director K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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